중국 디스플레이업체 BOE가 올 가을 출시될 6.1인치 아이폰14 일반 모델에 OLED 패널을 공급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IT매체 마이드라이버스는 26일 소식통을 인용해 BOE와 애플이 6.1인치 OLED 패널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 사는 5000만 위안(약 9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패널 공급은 아이폰14 일반 모델에 한해 약 5000만 장의 OLED 패널을 공급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는 전체 아이폰14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량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하지만, 화면 크기가 더 큰 아이폰14 맥스와 아이폰14 프로 모델은 기존대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이 탑재될 예정이다.
중국 BOE는 오랫동안 애플에 패널을 공급하려고 시도했고 2020년 처음으로 아이폰12 수리용(리퍼브) 제품에 한해 OLED를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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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마이드라이버스 보도에 따르면, BOE의 2021년 플렉서블 OLED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은 총 6천만대로 전년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1일에는 BOE가 생산수율과 공급망 문제로 인해 다음 달까지 애플 OLED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