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올해 애플 칩 매출 작년 보다 23% 증가 전망

아이폰14 프로향 A16바이오닉, 6월부터 배송 예정

홈&모바일입력 :2022/04/26 11:20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올해 수주한 애플 칩의 매출이 작년 보다 23% 증가할 전망이다. TSMC는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향 칩을 오는 6월부터 배송할 예정이다.

26일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TSMC는 고객사인 애플에 올해 170억7천만달러(약 21조3천289억원) 상당의 칩을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TSMC가 지난해 애플에 138억4천만달러(약 17조2천930억원) 상당의 칩을 공급한 매출과 비교해 23% 증가한 수치다.

TSMC (사진=TSMC)

TSMC는 애플 신제품 아이폰에 탑재되는 칩을 6월부터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 중 일부는 아이폰14 시리즈 프로 모델에 탑재되는 'A16바이오닉'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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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 프로 맥스에만 새로운 4나노 기반의 A16바이오닉 칩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아이폰14 미니와 아이폰14에는 작년에 출시돼 아이폰13 시리즈에 탑재된 'A15바이오닉'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TSMC의 최대 고객사다. 지난 몇 년간 TSMC의 새 공정은 항상 애플이 가장 먼저 사용했을 정도다. TSMC는 애플 외에도 퀄컴, 인텔, 엔비디아, AMD 등을 미세공정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