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나올 아이폰14 시리즈는 내장 칩과 카메라 사양 등에서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5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이 같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아이폰14 라인업에서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을 더욱 차별화할 예정이다.
■ 프로 모델에만 4800만 화소 와이드카메라·A16칩 탑재
새롭게 적용되는 4800만 화소 와이드 카메라는 아이폰14 프로 모델에만 적용되며, 표준 모델의 경우 전작과 동일한 1200만 화소 카메라가 유지될 예정이다.
또, 지난 달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가 처음 전망한 것처럼 아이폰14 일반 모델은 작년에 적용된 “A15칩 또는 약간 변형된 칩”이 탑재될 예정이지만, 프로 모델에는 새로운 A16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전 세계를 둘러싼 글로벌 칩 부족 현상이 이 같은 결정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6.7인치 아이폰14 맥스의 모델의 경우, 현재 6.7인치 아이폰13 프로 맥스 모델보다 약 200달러 가량 저렴해질 전망이다.
올해 나올 아이폰14 시리즈는 전작인 아이폰12·아이폰13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췄지만 프로 모델에는 노치 디자인이 추가되고 더 커진 후면 카메라 모듈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위성통신 기능, 아이폰14에 탑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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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거먼은 애플이 아이폰에 위성통신 기능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13에 이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미뤄졌고 올해 아이폰14에 탑재될 가능성이 있고 더 나아가 올해나 2023년 애플워치에도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능은 위성통신을 사용해 통신 연결이 없는 곳에서도 긴급 문자나 전화 통화가 가능한 기능으로, 아이폰 사용자가 4G나 5G 등 통신 연결이 원활치 않은 지역에서 긴급 상황을 알리는 용도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