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장기간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은 게임을 앱스토어에서 삭제할 것이라 통보했다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이미안 레전드 시리즈를 개발한 인디게임 개발사 프로토팝 게임즈는 모티보토가 앱스토어에서 삭제 예정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전했다.
애플은 프로토팝 게임즈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 앱은 상당한 시간 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으며 30일 후에 판매 목록에서 삭제될 예정이다. 30일 이내에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검토 후 신규 이용자가 앱을 검색하고 다운로드 할 수 있다. 30일 이내에 업데이트를 제출하지 않으면 앱은 판매에서 제외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앱이 앱스토어에서 삭제되더라도 기존 이용자의 앱 이용은 문제 없이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애플의 이 같은 조치는 게임 뿐만 아니라 모든 앱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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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팝 게임즈는 지난 2019년 3월에 모티보토의 마지막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프로토팝 게임즈는 "2000년에 출시된 콘솔 게임은 여전히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인디게임 개발자에게 불공평한 처사다"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