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빅게임 몰려와...미르M-디아 이모탈-세나 레볼루션

3월 던전앤파이터모바일 이어 흥행 여부 주목

디지털경제입력 :2022/04/27 10:31

흥행 기대작으로 꼽히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상반기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이모탈'이 6월 출시를 확정한 가운데, 위메이드의 '미르M'과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등이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흥행이 예상되는 신작 모바일PC 게임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 미르M 사전예약.

우선 위메이드는 자회사 위메이드엠이 개발 중인 MMORPG 미르M의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미르M은 미르4에 이어 위메이드의 새로운 성장동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게임은 미르의전설 지식재산권(IP)을 계승했고, 미르4에 적용된 기술을 융합해 이용자들 앞에 나설 예정이다.

위메이드 측은 미르M 출시를 앞두고 사내 테스트를 실시했고,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에 돌입한 상태다. 위메이드 판교 사옥 외관을 미르M 이미지로 꾸몄고, 게임 영상 등을 공개하며 게임 알리기에 적극 나섰을 정도다.

미르M 서비스는 늦어도 6월 내에는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예약자 모집이 순항 중이고, 사내 테스트에 합격점을 받았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다만, 미르M의 사전 예약자 수는 미르4 처럼 수시로 공개할 계획은 없다고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사전예약.

카카오게임즈도 흥행 기대작 중 하나를 국내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사전 예약에 돌입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육성하며,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플레이해 나가는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다. 이 게임은 ▲독창적인 콘셉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 ▲입체감 있는 캐릭터와 자유로운 육성 전략 ▲압도적으로 뛰어난 카툰 랜더링 방식의 그래픽 등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우마무스메의 흥행성은 이미 일본에서 입증된 만큼 국내 서브컬처 팬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란 기대가 큰 상황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2월 일본 현지에서 출시 후 약 1년이 지난 이후 1천4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마무스메의 출시는 연내가 목표지만, 사전 예약 시점을 보면 1~2개월 내 출시 소식이 전해질 전망이다. 일본 서비스로 완성도를 높인 만큼 큰 문제가 없으면 늦어도 6월 내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메인 이미지.
컴투스의 신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원작 세븐나이츠의 세계관을 확장시킨 작품이다. 원작 특유의 화려한 연출과 그래픽에 다양한 무기 사용과 영웅변신 등 차별화 된 게임성과 재미를 강조했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서머너즈워 IP를 계승한 신작으로, 이용자가 소환사로 등장해 소환수들과 펼치는 차별화된 전략 전투 재미를 담았다. 이 게임은 C2X에 탑재돼 해외 블록체인 게임시장에도 진출한다.

디아블로 이모탈.

이와 함께 상반기 출시를 확정한 게임도 있다. 6월 3일 출시를 못 박은 디아블로 이모탈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디아블로 IP 최신작이다. 이 게임은 익숙한 총 6개 직업 캐릭터의 육성 재미와 핵앤슬래시(몰이사냥) 재미,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디아블로2와 디아블로3 사이의 새로운 스토리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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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지난 2018년 11월 블리즈컨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수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인 만큼 디아블로 원작팬들의 주목을 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흥행 기대작이 출시 전 사전 예약을 통해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 미르M과 우마무스메 등이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면, 디아블로 이모탈의 출시일은 6월로 확정된 상황"이라며 "사전 예약에 나선 게임 대부분은 상반기 내 출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3월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 흥행 소식을 전한 가운데, 또 다른 신작이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