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오브아메리카가 노조 탄압 행위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23일(현지시간(보도했다)
닌텐도오브아메리카에서 현재 근무 중인 계약직과 퇴사자들은 시급 16달러를 받고 일했으며 프로젝트 종료 후 휴식기간과 의료혜택 등의 지원을 받지 못 했다고 말했다.
또한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기회가 거의 없고 일부 계약직에게는 건강보험도 적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보고서에는 닌텐도오브아메리카의 계약직 차별 행위가 소개되기도 했다. QA팀 소속 계약직 직원은 빙판에 미끄러져 머리에 부상을 입은 후 읽기 능력에 문제가 생겨 사내 진료소에 진찰을 받으러 갔으나 정규직이 아니라는 이유로 치료를 거부당했다.
또한 닌텐도오브아메리카는 동료가 해당 직원을 병원으로 데려다주는 것도 허가하지 않았다. 정직원이 계약직 직원을 외부 의료시설로 이동시키는 것을 회사 방침에 위배되는 행위로 간주한 것이 이유다.
또 다른 계약직 직원은 코로나19 확산 중 면역 저하를 겪었음에도 사무실에서 강제로 일하게 된 것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 후 해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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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닌텐도오브아메리카는 노조 결성을 언급한 계약직 직원을 해당 발언 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닌텐도오브아메리카는 혐의를 부인하고 미국 전국노동관계위원회의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