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50bp 금리 인상' 예고 발언에 하락 마감

주요 지수 전부 하락, 나스닥 2.07%↓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오는 5월에 기준금리 50bp(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기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8.03포인트(1.05%) 떨어진 34,792.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5.79포인트(1.48%) 하락한 4393.66으로, 나스닥 지수는 278.41포인트(2.07%) 하락한 1민3174.65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건 이날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패널 토론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을 위해 조금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금리 인상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예고 발언이 있고 나서 오름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0.10%포인트 이상 오른 2.95%까지 올랐고, 2년물 국채금리도 장중 15%포인트 정도 오른 2.72%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