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4 시리즈의 금형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8일(현지시간) 한 웨이보 사용자가 게시한 이미지를 보도했다.
공개된 금형은 실제 제품이 아닌 타사 아이폰 케이스 생산에 사용하기 위해 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은 새 아이폰14 시리즈의 외형을 짐작해 볼 수 있으며 그 동안 나왔던 소문들과도 일치한다.
공개된 사진에서 눈에 띄는 점은 아이폰 미니 모델이 없다는 점이다. 올해 애플은 6.1인치와 6.7인치 화면을 갖춘 아이폰 모델 4종을 출시할 예정이며, 기존의 5.4인치 아이폰 미니 모델은 출시되지 않을 전망이다.
또, 전체 라인업에서 후면 카메라 모듈의 크기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 달 말 IT팁스터 맥스 웨인바흐가 공개한 아이폰14 프로의 도면에 따르면,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뒷면 카메라 두께는 4.17mm로, 전작보다 0.57mm 더 커질 예정이다.
또, 뒷면 카메라 모듈 크기도 현재 너비 35.01mm에서 36.73mm, 높이 36.24mm에서 38.21mm로 약 5%씩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후면 카메라 모듈의 크기 변화는 와이드 카메라의 업그레이드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문에 따르면, 올해 아이폰14 프로 모델의 와이드 카메라와 망원 렌즈가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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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2022년 아이폰 프로 모델에 4,800만 화소 와이드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형 사진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아이폰14 프로 모델에는 노치 대신 타원형+원형의 구멍이 뚫린 120Hz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며 아이폰14, 아이폰14 맥스 모델은 기존의 노치 디자인을 고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