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를 단계적으로 수입을 금지 할 것이라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7달러(2.6%) 상승한 배럴당 106.95달러에 거래됐다.
로이터 등은 유럽연합이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 금지하는 새로운 제재에 합의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흐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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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를 진행 중이었지만, 러시아 원유를 수입했던 유럽들은 동참에 주저했다. 이번에는 독일 등 일부 EU 회원국의 반대를 감안해 단계적 수입 금지 조치에 나선다는 부연이다.
앤드루 리포 리포오일어소시에이츠의 회장은 CNBC방송에서 "러시아 원유 제재를 EU가 긍정적으로 논의함에 따라 앞으로 EU 국가들은 대체 공급처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