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조립생산업체 대만 페가트론이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상하이와 쿤산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12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중국 상하이 시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지난달부터 도시 봉쇄 조치를 내렸다.
페가트론은 아이폰의 20~30% 가량을 조립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페가트론은 중국 정부가 일부 공장만 가동을 허용해 직전까지 운영해왔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페가트론 공장 가동 중단은 애플의 공급망 차질 불길에 휘발유를 부운 격이다"며 "주식 시장이 듣기 싫은 뉴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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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날 애플 주가는 1% 이상 올라 투자자들이 이번 생산 중단 소식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시각도 제기됐다.
지난달 아이폰의 주요 조립 업체인 폭스콘도 중국 선전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폭스콘은 공장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