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는 공모전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에서 올해 지원을 받게 될 6개 기업을 선발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선발해 사업 실현금을 지원하고, 해당 기업이 보유한 서비스나 기술을 고도화 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및 로봇 분야에 기술 및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적으로 총 105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원했으며, 3차례의 전문적인 심사 과정을 거쳐 총 6개의 기업이 최종 선발됐다. 올해 신설된 에너지·환경 분야에는 지난해 보다 6배 많은 기업이 지원했다.
올해 심사 과정에서 KT는 ESG 경영 방향과 연계해 에너지·환경 사업, 디지털 포용 사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사업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업을 중점 선발했다.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한 소셜벤처 잇그린은 각종 음식점과 제휴를 맺고 스테인리스 재질의 배달용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회수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KT의 지원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회용기 회수 절차 개선 및 ICT 기반 회수 물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치에이치에스는 작업 현장에서 근로자의 다양한 생체 신호를 헬멧을 통해 감지하고 위급 상황 시 동료 및 상황실에 즉시 알릴 수 있는 생체신호 기반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한다. 이 회사는 5G 등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웨어러블 안전 기구들을 상호 호환하고 연동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KT와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소리 분석 AI 기술 기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플리는 생활 속에서 위급 상황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특정 소리를 분리하고 추출해내는 솔루션을 KT와 함께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을 기가지니 등 AI 디바이스와 연동하면 주변 위험 상황을 빠르게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다.
관련기사
- KT, 디지털 취준생 돕는다…'에이블스쿨 잡페어' 개최2022.04.10
- KT서 갤S22 사면 '슈피겐 액세서리' 최대 50% 할인2022.04.10
- KT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에 '광화문 원팀'도 동참2022.04.08
- 벚꽃영상 실시간으로…KT, '기가아이즈 라이브 TV' 운영2022.04.08
선발된 6개 기업은 6개월간 최대 1억원의 사업 실현금과 KT의 기술 및 경영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사무공간이 필요한 기업의 경우 관악S밸리 내 디지코(DIGICO) KT 오플냅 공간도 제공받는다. KT는 6개월 후 최종 평가를 통해 우수 기업을 선발하고 5천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KT의 ABC 기반 미래 기술 및 인프라가 사회적경제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만나면 더욱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