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출시가 미뤄졌던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내년부터 공식 발매될 전망이다.
테슬라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2023년부터 사이버 트럭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아스테크니카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전날 저녁 열린 텍사스 공장 개장식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2019년 스페이스X에서 처음 공개한 전기 픽업트럭이다. 공개 당시 사이버트럭은 우주전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강철과 9mm탄 방탄 성능을 갖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적용해 관심을 끌었다.
출시 당시 테슬라는 2021년 말까지 사이버트럭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2021년 출시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 테슬라는 지난 해 8월 홈 페이지에 ‘2022년 생산 예정’이라는 문구를 올리면서 생산 연기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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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트럭은 올 들어서 또 다시 출시 연기설이 제기됐다. 주요 외신들은 지난 1월 테슬라가 2023년 1분기부터 사이버트럭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머스크가 “2023년부터 공식 발매할 예정이다”고 밝히면서 보도가 사실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