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긴 영화에 지친 이용자들을 위해 짧은 영화(short-ass)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상영시간 90분 이하의 영화들을 모아놓은 짧은 영화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앞서 미국 코미디언 피트 데이비슨은 SNL(Saturday Night Live)에 출연해 "최근 작품상 후보인 'Drive My Car'는 상영시간만 3시간이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도 2시간30분 동안 봐야 한다"며 "90분짜리 영화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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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넷플릭스는 트위터 계정에서 데이비슨이 출연한 SNL의 영상을 인용하며 "좋은 생각"이라고 언급한 뒤 상영시간 90분 이하의 영화를 모아놓은 짧은 영화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한편, 넷플릭스는 기존에도 '러닝타임 90분 이하의 영화' 카테고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더버지는 다만 90분 이하라는 표현이 직관적이지 않기 때문에 짧은 영화 카테고리 신설이 의미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