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지난 3일 러시아에서 진행하고 있던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 중단 발표에 이어 서비스 자체를 중단한다.
넷플릭스 대변인 에밀리 파인골드는 “현장 상황을 고려해 러시아에서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넷플릭스를 구독중인 이용자는 약 100만 명에 이른다.
지난 주 넷플릭스는 채널 원등 20개 러시아 국영 채널을 의무 송출해야 하는 러시아법을 따르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넷플릭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한 상황을 고려할 때 국영 채널을 방송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었다.
러시아 제재에 동참한 콘텐츠 업체는 넷플릭스 뿐만이 아니다. 월트디즈니, 워너브라더스, 파라마운트 픽쳐스, 소니를 포함해 영화 산업의 거대기업들은 모두 배트맨, 터닝레드, 소닉 더헤지혹2와 같은 새로운 영화의 러시아 극장 개봉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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