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일부 나라에서 비동거 가족이나 친구와 계정을 공유할 때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이 보도했다.
해당 정책은 칠레, 체코,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3개국에서 먼저 시행된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넷플릭스 본 계정에 2개의 하위 계정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 하위 계정들은 각각의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다. 계정당 추가 요금은 칠레 2천380페소(약 3천600원), 코스타리카 2.99달러(약 3천600원), 페루 2.11페루 솔(약 2천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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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중남미 3개국에서의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다른 나라에도 해당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청이 롱 넷플릭스 제품혁신 이사는 "다른 나라로 확대하기 전에 우선 세 국가의 회원들에게 새로운 요금제의 유용성을 납득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