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메타버스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민간 중심의 ‘메타버스 & 대체불가토큰(NFT) 포럼’이 발족한다. 메타버스 기반 비즈니스모델(BM) 창출과 기술 기업 육성, 전문펀드 조성 및 운용 등이 목표다.
메타버스 & NFT 포럼(메타게이트)은 5일 오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 최재유 법무법인 세종 고문, 김상균 경희대학교 교수, 홍회진 에코마이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포럼은 산업 분야별 참여 기업을 모집해 BM 발굴, 협업 지원 등 활동을 펼친다. 글로벌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해 국내외 메타버스 산업 동향을 살피고, 최대 100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민간 펀드를 만들어 산업 성장을 일궈낸다는 계획이다.
회원사는 ▲갤럭시코퍼레이션 ▲두나무 ▲롯데정보통신 ▲솔트룩스 ▲신세계백화점 ▲한컴위드 ▲한컴프론티스 ▲CJ올리브네트웍스 등 기업 25곳과 ▲지디넷코리아 ▲매일경제 ▲MBC ▲아리랑국제방송 등 언론사다. 지방자치단체에선 부산시, 학계에선 경희대, 세종대, 한양대 등이 각각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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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출범은 6월이다. 초대 회장엔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을 지낸 최재유 고문이 선임 됐다. 최 고문은 “메타버스란 꽃이 만개할 때가 됐다”면서 “국내에서 아름다운 (메타버스) 꽃이 피도록, 회원사를 돕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상균 교수는 “2030년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1경6천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기술적 진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곧 가상자산 시대가 올 것”이라며 “포럼에서 유수 메타버스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