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TF가 가동에 들어갔다.
윤석열 당선인의 ICT 분야 핵심 공약인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축을 위한 TF가 인수위 출범 11일 만에 구성을 마친 것이다.
최지현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29일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브리핑을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TF는 고진 팀장과 총 23명 규모로 출범했다”며 “오늘 오전 킥오프 미팅을 갖고 업무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당초 10명 내외 규모로 TF가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지만 규모가 더 커졌다.
최종학, 김창경, 박순애 등의 인수위원과 5명의 전문위원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4차산업혁명위원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에서 파견을 받았다.
또 산업계와 학계 출신의 민간위원 8명이 추가로 위촉됐다.
최지현 부대변인은 “디지털플랫폼정부TF는 관련 분과와 유기적 협업과 업계 최고 전문가 참여를 통한 공동 TF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TF 팀장을 맡은 고진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장은 고건 전 국무총리의 아들로 대표적인 ICT 분야 인사로 꼽힌다. 서울대를 졸업한 뒤 시라큐스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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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 ICT융합 전문위원, 4차산업혁명위원회 민간위원을 거쳤으며 지난해부터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초대 회장을 맡았다.
디지털플랫폼 정부는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국정운영 시스템을 마련하고, 부처 간 협업을 확대하는 등 행정 효율화를 단행하겠다는 윤 당선인의 공약이다. 정부의 데이터를 통합해 행정 서비스를 간소화하고 국민 편의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