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국정과제 선정 작업에 돌입한다.
윤석열 당선인 취임 후 단기간 안에 성과를 낼 수 있는 과제를 우선적으로 추려내는 선택과 집중 원칙이 국정과제 선정의 주요 골자다. 백화점식 과제 나열은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과제가 100대 과제 식으로, 나열식으로 된 경우도 있었다”면서 “그러면 5년 동안 제대로 약속을 못 지키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점과제, 핵심과제 위주로 그리고 또 취임 100일 이내에 할 수 있는 과제, 시작할 수 있는 과제 위주로 선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또 “오늘까지 주요 부처 보고가 거의 끝난다”며 “내일 저희 워크샵하고 다음 주부터 국정과제 선정이 시작될텐데 큰 가이드라인은 나열식으로 모든 것을 포괄하지 말고 핵심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중점과제 위주로 그렇게 정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종합] ICT·과기 분야 첫 인수위 업무보고...민·관 협력 강조2022.03.24
- [김태진의 Newtro] ICT, 잃어버린 10년 반복돼선 안 된다2022.03.24
- 尹 인수위, 26일 워크샵..."미래 디지털 IT강국 전략 논의"2022.03.24
- 인수위 정부조직개편TF, 4월부터 본격화될 듯2022.03.24
정부조직개편이 다음 주에 가시화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러 분과에 관련돼 있으니 기획조정분과가 중심이 돼서 각 분과 간사들과 함께 논의하고 최종적으로 당선인이 판단하고 결정한 다음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