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모바일, 구글 매출 톱3...리니지 벽 넘을까

3월 24일 출시 이틀 만의 성과...1위 기록 여부 주목

디지털경제입력 :2022/03/26 23:22    수정: 2022/03/27 19:56

넥슨의 야심작이자 네오플의 개발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이 단기간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하며 구글 매출 톱3에 올랐다. 

26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매출 순위를 보면 넥슨코리아가 서비스를 맡은 던파모바일이 1위 리니지W, 2위 리니지M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출시 이틀 만의 일이다. 던파모바일이 리니지 IP 기반 모바일 형제와 오딘, 뮤오린3 등 기존 인기작과 경쟁해 나온 결과란 점에서 기대 이상 성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던파모바일은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흥행에 기대를 높인 신작이다. 이 게임의 사전 다운로드 수는 120만 건, 사전 캐릭터 생성 수는 110만 건에 달할 정도였다. 

던파모바일.
넥슨 던파모바일이 출시 이틀만에 구글 매출 톱3를 기록했다.

특히 이 게임은 출시 첫날부터 이용자 100만 명이 몰리며 흥행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넥슨 자체 신기록이란 점에도 의미가 있었다.

관전 포인트는 던파모바일이 오딘의 뒤를 이어 리니지 IP 벽을 넘는 신작이 될 수 있을지다. 현재 던파모바일과 모바일 리니지의 경쟁은 치열하지만, 던파모바일의 초반 기세로 보면 1위 기록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향후 결과에 시장의 관심은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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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액션 쾌감'이라는 개발 슬로건을 내걸고 과거 오락실에서 즐기던 수동 조작의 손맛을 고스란히 구현한 2D 액션 게임으로, 아름다운 전설과 비참한 전쟁이 공존하는 아라드 대륙에서 벌어지는 모험가들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손맛의 재미를 극대화한 게임성과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이용자 친화 과금 정책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결실"이라며 "이용자 편의와 더 나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사랑받는 게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