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독일 기가팩토리서 신나게 '댄스 신고식'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독일 기가팩토리 가동식에 참석해 신나게 춤을 춰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가동식에서 첫 번째 생산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면서 "너무 기쁘다"며 춤을 춰 참가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2일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 가동식 행사에서 춤을 추고 있다. (영상=유튜브)

테슬라는 2019년 독일 기가팩토리 건설 계획을 발표한 후 2년여 만에 독일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테슬라는 이날 베를린 브란덴부르크주에 설립한 기가팩토리 개장식을 열고, 공장에서 처음 생산한 모델Y 차량 30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개장 행사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일론 머스크는 “2년전 상하이 공장을 오픈했을 때가 생각난다”며, “독일에서 테슬라 전기차를 생산하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가 생산하는 모든 자동차는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를 향한 또 다른 도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기가팩토리는 연간 최대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말까지 주당 5천대 생산량을 충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직원은 3천500명가량으로, 1만2천명까지 충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