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디지털 차 키가 일부 현대차에 적용된다.
미국 IT 매체 엔가젯, 맥루머 등 외신은 23일(현지시간) BMW 차량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애플 디지털 차 키가 일부 현대 차량에도 사용 가능해진다고 보도했다.
애플 디지털 차 키 이용자는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자동차 문 손잡이에 가져가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2020년 출시 이후 소수 BMW 모델에만 적용돼왔다. 맥루머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카플레이 웹사이트에 제네시스 GV60, G90, 기아 니로 등에 이 기능을 지원한다고 업데이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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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차 키 기능이 이미 해당 모델에 널리 적용된 상황인지, 혹은 회사 측이 이제 해당 기능을 출시하려는 단계인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기아차 대변인은 "몇 주 안에 디지털 키에 관한 더 많은 정보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마크 구먼 블룸버그 기자는 이 기능이 올해 여름 제네시스 등 현대차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