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BMW 차량에 지원해온 '디지털 차 키' 기능을 올여름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등으로 확대 적용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마크 구먼 블룸버그 기자는 16일(현지시간) 애플 운영체제(iOS) 15에서 발견된 코드 결괏값을 토대로 현대차와 제네시스도 애플 디지털 차 키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동안 애플 디지털 차 키는 BMW에서만 작동했다.
디지털 차 키를 활용할 경우 차 키 없이 아이폰만으로 차량을 열 수 있게 된다. 자동차 손잡이에 아이폰을 가까이 대면,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통해 잠금 해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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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탑승 후, 아이폰을 NFC 리더기와 무선 충전기에 인식 시켜 시동을 걸면 된다.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배터리가 없어도, 전력 예비 모드를 통해 최대 5시간 작동된다.
나인투파이브맥, 엔가젯 등은 아직 디지털 차 키 기능을 도입할 차량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아이오닉5 등 차량에서 올여름부터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