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구현모)가 시스코와 국내 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네트워크(SD-WAN)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KT는 시스코와 글로벌데이터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사업협력(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으로 양사는 해저 광케이블과 같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SD-WAN 기술력을 결합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세부적인 합의 내용은 ▲공동 영업기회 개발·마케팅 활동 ▲KT 글로벌네트워크에 SD-WAN 기술 적용 기술검증(PoC) 추진 ▲SD-WAN 글로벌 지식 공유 등이다.
SD-WAN은 일반 인터넷 서비스의 저렴한 비용과 기업전용 서비스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서비스다. KT는 지난해 '엡실론'을 인수해 글로벌데이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SD-WAN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기업 글로벌데이터 인프라를 디지털전환(DX)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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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협약을 통해 시스코는 KT와 함께 국내 기업들의 SD-WAN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팬데믹 이후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에 맞춰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시스코와 협력을 통해 기업에게 더 높은 품질의 SD-WAN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데이터 서비스의 DX를 계속 추진해 국내 기업의 세계 무대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