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아츠(EA)는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이스포츠(e스포츠) 적격 국가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17일(현지시간) 트위터 등을 통해 안내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이후 충격을 받았고, 평화를 촉구하는 세계인들의 목소리에 동참하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게임사의 러시아 제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나이언틱은 포켓몬고 서비스 중지와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판매 등을 금지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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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EA 결정은 즉시 적용되며 이에 따라 러시아와 벨라루스 관련 선수와 팀은 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s)와 EA스포츠 피파22(EA Sports FIFA 22) 글로벌 시리즈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EA 측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에 충격을 받고 있으며, 평화와 침략의 종식을 촉구하는 전 세계의 많은 목소리에 동참하고 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사람들과 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