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中 선전공장 이틀만에 일부 생산 재개

"노동자 숙소-생산시설 같이 있는 곳만 가동" 밝혀

홈&모바일입력 :2022/03/16 21:46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중국 선전시의 도시 봉쇄 조치 때문에 중단됐던 폭스콘 공장의 생산이 일부 재개됐다.

CNBC에 따르면 폭스콘은 16일 중국 선전 공장을 일부 재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폭스콘은 중국 선전시의 봉쇄 조치 때문에 가동을 중단한 지 이틀 만에 다시 공장을 돌리게 됐다. 

하지만 폭스콘은 노동자 숙소와 생산시설이 함께 있는 공장에서만 생산을 재개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생산 재개된 공장에서도 선전 시 정부의 지침에 따라 ‘폐쇄형 처리’ 방식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폭스콘은 또 “관계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계속 해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선전시에 있는 폭스콘 공장은 롱후아 타운과 구안란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공장이 생산을 재개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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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은 선전 공장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일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의 50% 가량은 허난성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선전 공장 폐쇄로 차질이 생긴 물량은 이 지역에서 보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CNBC가 전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