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코어닥스는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트래블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람다256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를 도입, 구축 중에 있다고 14일 밝혔다.
트래블룰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가상자산 전송 시 수신자 정보를 수집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제다. 국내 가상자산사업자(VASP)는 개정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트래블룰 관련 시스템을 갖출 의무가 생겼다. 원화 기준 10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 거래가 발생할 시 가상자산 송금자와 수취자의 신원 정보를 파악해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하며, 이를 준수하지 않은 사업자와의 입출금 거래가 제한된다.
베리파이바스프는 업비트, 고팍스 등 신고수리를 완료한 가상자산 사업자 14곳과 해외 파트너 업체가 도입했다.
코어닥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수리를 마치고 고객확인제도(KYC), 자금세탁방지제도(AML), 이상거래탐지 및 보고체계(FDS)에 대한 시스템과 시세조작 등과 관련된 시장 감시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고객의 자산 보호와 건전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 실명계좌를 확보해 원화마켓을 다시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람다256, 시리즈B 투자 유치 완료…누적 1055억원2022.02.11
- 가상자산사업자 14곳, 베리파이바스프로 트래블룰 대응 힘 합친다2022.01.28
- 아톤, 람다256 '트래블룰' 솔루션 공급한다2022.01.21
- 가상자산 거래소 프로비트, 람다256 트래블룰 솔루션 도입2022.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