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BMW가 9일(현지시간) 엔진 화재 우려로 전 세계에서 103만대를 리콜한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유사한 문제로 2017년과 2010년에 리콜한 대수를 웃도는 규모다.
리콜대상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생산한 다양한 차종이다. 미국 91만7천106대, 캐나다 9만8천대, 한국 1만8천대다. PCV 밸브히터에 쇼트 가능성이 있어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리콜은 지금까지 리콜돼 수리한 차량에서 화재보고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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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측은 공급업체 생산문제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지금까지 사례에서 사고나 부상을 당한 사례는 없었다고 전했다.
수리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자동차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엔진 부품 근처에서 연기를 보거나 연기 냄새가 나거나 하면 운전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지금까지 리콜된 차종 일부는 문제가 개선됐기 때문에 이번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