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출구조사 1위 엇갈려...오차범위 내 '초접전'

개표 후 당선 예측 10일 새벽에나 이뤄질 듯

방송/통신입력 :2022/03/09 20:45    수정: 2022/03/09 20:45

20대 대통령 선거의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까지 초접전 양상으로 나타났다.

지상파방송 3사가 진행한 출구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종합편성채널 JTBC가 단독으로 진행한 출구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방송사 간에 대선 후보 1위 득표율 후보가 엇갈린 셈이다.

지상파 3사와 JTBC는 모두 9일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 조사를 이날 오후 7시30분에 각각 발표했다.

이재명(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 부산 남구청,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각각 찾아 투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상파 3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0.6% 포인트 앞선다고 예측됐고, JTBC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0.7%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구조사 별로 1위 후보 예측은 다르지만, 두 조사 모두 최대 1% 포인트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0.8% 포인트다.  JTBC 출구조사 오차범위는 95%의 신뢰 수준에 ±1.2%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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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의 출구조사 결과가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다는 설명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새벽 1~2시 쯤 당선자 윤곽이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초접전 구도에 따라 당선 예측 시간이 더욱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