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가 한국차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기아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열린 유럽 올해의 차 온라인 시상식에서 EV6가 최고의 영예인 '2022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고 1일(화) 밝혔다.
EV6는 조형·성능·공간 등 여러 평가 항목에서 총 279점을 받으며 1위를 거머쥐었다.
르노 메간 E-테크 일렉트릭은 2위(265점), 현대차 아이오닉5는 261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푸조 308(191점), 스코다 엔야크(185점), 머스탱 마하-E(150점), 쿠프라 본(144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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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은 "세계 최고 권위의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며 "EV6는 긴 주행 거리, 초고속 충전, 넓은 실내 공간 등을 갖춘 전기차"라고 말했다.
1964년 첫 시상을 시작한 유럽 올해의 차는 미국의 북미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시장서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시상식으로 꼽힌다. 독일·프랑스·영국 등 자동차 선진 시장을 거점으로 하는 유럽 브랜드를 비롯해 미국계·일본계 등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자동차상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