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기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만트럭버스코리아·기흥모터스·화창상사에서 제작·수입한 26개 차종 26만6천632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카니발 등 5개 차종 25만590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한다. 18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LS 400 d 4매틱 등 15개 차종 1만5천424대는 엔진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리콜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한다. 11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TGX트랙터 등 2개 차종 395대는 브레이크 제어장치 오류로 경고등이 지연 점등돼 리콜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 과징금을 부과한다. 3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기흥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할리데이비슨 팬아메리카 등 2개 이륜차종 181대는 동승자 손잡이 고정불량으로 손잡이가 좌석 받침대로부터 이탈돼 리콜한다. 21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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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상사에서 수입·판매한 인디언 치프 빈티지 등 3개 이륜차종 42대는 연결부품 접촉불량으로 주행 중 전조등 및 안개등이 점등되지 않아 리콜한다. 18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제작·수입사는 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스마트폰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린다. 결함 시정 전 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