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율주행 결함 인정 5만4천대 리콜

미 도로교통안전국이 지적한 롤링스톱 문제 수용키로

카테크입력 :2022/02/02 08:02    수정: 2022/02/02 09:47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 결함으로 5만4천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베타버전 소프트웨어의 문제를 지적했고, 테슬라가 이를 받아들였다.

NHTSA는 테플라의 FSD 베타버전이 정지 신호에도 완전히 멈추지 않고 속도를 줄인 뒤 그대로 주행토록 한 ‘롤링스톱’을 허용하는 점이 안전 위험을 초래한다고 봤다.

롤링스톱 기능은 정지 표지판에도 최대 시속 9km로 주행하게 된다.

사진 = 미국 씨넷

테슬라 측은 이로 인한 충돌 사고나 부상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NHTSA과 논의 끝에 리콜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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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대상은 2016년~2022년 모델S 세단과 모델X SUV, 2017년~2022년 모델3 세단, 2020년~2022년 모델Y SUV 등이다.

테슬라는 리콜과 함께 FSD 관련 새 펌웨어 업데이트를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