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4분기 순이익 2조8천억원…전년比 760%↑

매출도 21조원으로 전년比 65% 증가

인터넷입력 :2022/01/27 08:51    수정: 2022/01/27 11:16

테슬라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약 177억2천만달러(약 21조원), 순이익 23억2천달러(약 2조8천억원)를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과 순익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5%, 760% 증가한 것이라고 CNBC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의 4분기 매출액은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의 예상치인 165억7천만달러(약 20조원)를 상회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38억달러(약 64조원), 순이익은 55억달러(약 6조6천억원)로 집계됐다.

테슬라는 지난 한 해 동안 차량 총 93만6천172대를 인도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87%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인도량은 30만8천60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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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도체 칩 부족 등 공급망 문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 측은 "공급망이 제한 요인이 되면서, 자체 공장이 몇 분기째 생산 능력 이하로 가동하고 있다. 새해에도 이런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신제품 로드맵을 선보인다. 일론 머스크 회사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트럭과 무인차량시스템, 2만5천달러(약 3천만원)의 소형 전기자동차 출시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