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맥도날드에 도지코인 결제 지원 요청

컴퓨팅입력 :2022/01/26 14:07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연일 계속되고 있는 암호화폐의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가 도지 코인 띄우기에 나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5일(이하 현지시간) 맥도날드에 도지코인 결제 지원을 요청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머스크는 25일 트위터에 “맥도날드가 도지코인을 받아들인다면 난 TV를 보면서 ‘해피밀’을 먹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0.135달러에 거래되던 도지코인 가격이 8% 가량 급등해 0.1445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주 도지코인 공동창업자 빌리 마커스는 맥도날드의 트윗에 "튀김을 원한다"고 글을 올렸다.이에 맥도날드는 도지코인의 마스코트 시바견이 감자튀김을 물고 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이에 반응을 보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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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바견이 마스코트인 암호화폐 '도지코인'.(사진=미국 씨넷)

이에 일부 트위터 사용자는 맥도날드에 "여러분이 도지코인 지불을 수락한다면 나는 더 자주 맥도날드에 갈 것"이라고 글을 보냈고, 이에 맥도날드는 “관심을 보여주시고, 지속적으로 결제 경험을 평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응답했다.

일론 머스크는 오랜 기간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을 홍보해왔다. 작년 12월에는 테슬라 일부 상품 결제에 도지코인을 도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