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안전벨트 경고음 기능 오류로 차량 81만대 이상을 리콜한다고 CNBC 등 복수 외신들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와 새해 출시된 테슬라 모델S와 모델X, 그리고 모델3와 모델Y 전체 모델 등 테슬라 차량 81만7천143대에 대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연방 자동차 안전법 규정에 어긋난다고 회사에 통보했다.
운전자가 벨트를 매지 않고 운행할 때, 차량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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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TSA는 지난달 6일 한국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이 해당 문제를 발견한 뒤 자체 조사를 진행, 이어 같은 달 25일 리콜 조처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원인을 소프트웨어 문제로 보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완전자율주행(FSD) 기능 결함으로, 차량 5만4천대를 리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