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기업 이전 공공기술 사업화에 5억씩 지원

기술 평가에 2000만원, 상용화에 4억7000만원

디지털경제입력 :2022/02/24 15:03

기업으로 이전한 공공기술을 사업화하는 데 정부가 과제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연구개발(R&D) 재발견 프로젝트’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출연연구기관·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의 R&D 성과가 시장에서 팔릴 가치 있는지 평가하는 데 과제당 2천만원 안팎으로 지원한다. 사업 기획을 도와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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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미지투데이

이 가운데 기술과 사업성이 뛰어난 과제를 20개 뽑는다. 시제품을 만들고 성능을 인증하는 등 상용화 개발 비용이 과제당 4억7천만원 내외로 주어진다.

산업부는 국내 한 화장품 회사가 R&D 재발견 프로젝트에 참여해 2020년 매출액 126억원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기능성 화장품에 치료 기술을 합친 신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대학으로부터 ‘미백용 항산화 화장료 조성물’ 기술을 이전받았다. 시제품을 제작하고 인체에 시험하는 동안 정부에서 지원 받았다. 이 덕에 ‘제주용암해수 토너’ 등 기능성 화장품 10가지를 개발했다. 중국과 유럽 등에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