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람보르기니 선적 상선 대서양서 화재…승무원은 모두 구조

미국으로 향하던 중 사고…포르쉐 "딜러사에 사고 상황 실시간 보고"

카테크입력 :2022/02/18 13:16

대서양서 화재 발생한 펠라시티 에이스 상선
대서양서 화재 발생한 펠라시티 에이스 상선

미국으로 향하는 대형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선박에는 포르쉐·람보르기니 등 폭스바겐그룹 자회사 차량 수 천대가 선적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카 앤 드라이브 등 미국 주요 외신은 이같은 내용을 속보로 보도했다. 운송사는 펠리시티 에이스고 화재는 아조르 제도 남서쪽 167km 지점에서 발생했다.

펠리시티 에이스 관계자는 "화재 발생 원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며 "승무원 22명은 포르투칼 해군의 도움으로 모두 대피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선적된 차량은 약 4천대"라면서 "각 제조사에 사고 상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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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대변인은 "딜러사에 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다"며 "차를 재생산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람보르기니 대변인도 "사고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사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운송사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