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가볍고 단단한 '마칸 T' 공개…국내 출시 계획은 없어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 탑재…0→100km/h 6.2초에 끝내

포르쉐 마칸 T

포르쉐가 17일(현지시간) '마칸 T'를 공개했다.

마칸 T는 '투어링'의 약자 'T'를 붙인 4도어 스포츠카다. 포르쉐에 따르면 높은 효율을 지닌 엔진을 탑재하고 하체를 더욱 단단하게 조율해 경쾌한 주행 질감을 선사한다.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65마력, 최대 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듀얼 클러치. 엔진의 힘을 네바퀴로 전달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와 스티어링 휠 스포츠 리스폰스 버튼을 장착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을 6.2초에 끝낸다. 최고 속도는 시속 232km다.

마칸 T 레터링

마칸 T 실내

지상고는 기존 모델보다 15mm 낮아졌다. 옵션으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추가하면 10mm 더 낮출 수 있다. 차체가 낮아지면 고속 안정성이 높아진다.

외관은 블랙 사이드 윈도우 트림과 스포츠 테일 파이프 그리고 블랙 사이드 블레이드로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휠은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20인치 마칸 S 휠이다.

실내는 GT 열선 스포츠 스티어링 휠, 스포츠 크로노 스톱워치, 스포츠 텍스 스트라이프 패턴 시트로 멋을 냈다. 센터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10.9인치다.

마칸 T 독일 시장 소비자 인도 시점은 4월이고 국내 시장 출시 계획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