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0만9831명……사망자 45명

내일부터 모든 시설 운영시간 오후 10시로 조정…출입명부 의무화 중단

헬스케어입력 :2022/02/18 11:14    수정: 2022/02/18 11:20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1만6천697명이 증가하며 10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증가추세라면 다음주 초 총 누적 확진자가 2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0만9천715명, 해외유입 116명 등 총 10만9천831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5만5천806명(해외유입 2만7천864명)으로 늘었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3만6천507명 ▲서울 2만5천626명 ▲인천 7천342명 ▲부산 6천574명 ▲경남 4천609명 ▲대구 4천538명 ▲경북 3천281명 ▲대전 2천980명 ▲충남 2천939명▲광주 2천665명 ▲충북 2천552명 ▲전북 2천503명 ▲울산 1천947명 ▲강원 1천927명 ▲전남 1천908명 제주 1천114명 ▲세종 703명 순이었다.

서울역선별검사소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4명이 줄어든 385명, 신규 입원환자는 전날대비 11명이 증가한 1천50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5명(80세 이상 3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천283명(치명률 0.41%)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2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8천968명이 늘어 누적 4477만9천154명, 2차 접종자 9천818명이 늘어 누적 4427만2천949명, 3차 접종자는 16만5천994명이 늘어 누적 3006만8천48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로나19 중앙안전대책본부는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내일부터 모든 시설의 운영시간을 22시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방역패스도 중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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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내일부터 모든 시설의 운영시간은 22시로 조정된다. 이 외 사적모임 제한 등의 모든 조치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라며 “이번 거리두기 조정은 내일(19일)부터 3월13일까지 적용된다. 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한시라도 덜어주기 위해서 내일부터 즉시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역패스와 관련해 출입명부 의무화 조치를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역학조사와 접촉자 추적 관리가 고위험군 중심으로 변경되며, 광범위하게 접촉자 조사를 위한 출입명부 관리는 효과성이 다소 떨어지고 있다”라며 “이를 고려해 출입명부 의무화 조치는 잠정적으로 중단하도록 하겠다. 다만, 방역패스 시설에 대해서는 접종 여부 확인을 위한 QR코드 서비스는 계속 제공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