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2021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3.7% 증가한 3조5천2661억원이라고 10일 밝혔다.
하나금융의 2021년 핵심이익은 9조3천6억원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2021년 이자이익은 7조4천372억원, 수수료익은 1조8천634억원이다. 그룹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1%이다.
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9%, 총자산이익률(ROA)은 0.74%로 안정된 경영지표를 유지했다.
비은행 이익 비중은 2021년 35.7%(1조2천600억원)으로 2020년 34.3%(9천44억원) 대비 증가했다. 주요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는 당기순이익 5천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3% 증가, 하나캐피탈은 2천720억원으로 53.5%, 하나카드는 2천505억원으로 전년 대비 62.2% 늘었다.
2021년 하나금융의 부실채권(NPL) 비율은 0.32%, 연체율은 0.28%로 집계됐다. 그룹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년 대비 33.5%p 증가한 177.3%를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2천400원의 기말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기 지급된 중간배당 700원을 포함한 2021년 회계연도에 대한 보통주 1주당 총현금배당은 3천100원이며, 배당 성향은 26% 수준이다.
하나은행의 2021년 연간 연결당기순익은 전년 대비 27.9% 증가한 2조5천70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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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이익(6조1천506억원)과 수수료이익(7천202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14.1%(8천517억원) 증가한 6조8천708억원이다.
하나은행의 2021년말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년말 대비 33.8%p 증가한 163.9%이며,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년말 대비 8bp 하락한 0.26%,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3bp 하락한 0.1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