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의 2021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79.7% 증가한 2천41억원, 4분기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한 362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10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1년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1천799만명으로 2020년말 1천544만명 대비 255만명 늘었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2020년 말 1천311만명에서 1천523만명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2021년 플랫폼 수익은 2020년 대비 86.8% 성장한 932억, 수수료 수익은 13% 증가한 1천686억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부문 수익 비중을 25% 이상으로 유지하며 차별화된 수익 포트폴리오를 이어갔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 개설 좌수와 제 2 금융권 연계대출 취급 실적이 2020년 말 누적 대비 각각 73%, 100% 성장했다.
2021년 한 해동안 카카오뱅크를 통해 고객들이 개설한 주식계좌수는 220만좌이며 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으로는 520만좌(2021년말 기준)에 달했다. 연계대출 누적 실행 금액은 지난해 2조원 이상 늘어난 4조1천320억원을 기록했고, 제휴 신용카드 발급 실적은 누적 37만장으로 늘었다.
수수료 부문에서는 체크카드 결제 규모와 외환 송금 건수가 전년 대비 23%, 9% 증가했다.
수신 잔액은 2020년말 대비 6조4천869억원 늘어난 30조261억원이며, 저원가성 예금이 58.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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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잔액은 25조8천614억원으로, 연간 5조5천481억원 늘었다.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중저신용자 고객 대상 대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전월세보증금 대출 잔액은 청년전월세대출 증가로 인해 4조6천587억원 늘었다. 중저신용 고객 대출 잔액은 2조4천643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분기 중 주택 담보 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올해는 오픈뱅킹과 모임통장 관련 서비스 및 개인사업자 관련 금융상품 등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