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넥슨의 지분을 사들여 4대주주에 올랐다.
4일 넥슨에 따르면 사우디 PIF가 일본에 상장된 넥슨의 지분 5.02%를 8억8300만 달러(약 1조600억 원)에 매입했다.
이 같은 소식은 해외 주요 외신의 보도로 먼저 알려졌으며, PIF는 지난달 말 장내 매수 방식으로 넥슨의 지분을 순차적으로 매입했다.
해당 펀드가 넥슨의 지분을 매입한 것은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로 알려졌다. 단순 투자 목적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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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PIF가 투자한 게임사로는 EA와 테이크투, 캡콤, SNK 등이 있다. 또한 해당 펀드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즈니 등에도 투자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PIF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끌고 있다. 복수의 외신은 해당 펀드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및 신재생 기업 등의 주식 매입에 약 100억 달러(약 12조)를 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