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지난 28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안영인)과 ‘기상-신재생에너지 연계사업 협력체계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원은 기상상황에 따라 설비 발전량과 안전관리 상태가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상 데이터를 활용한 발전량 예측과 기상상황에 따른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에너지공단은 기상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상-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고도화된 기상관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잠재량 분석과 에너지원별 보급방안 마련, 발전설비 안전 강화 등 기상 데이터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용 분야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기상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모델을 발굴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상향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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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은 ▲기상정보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체계 고도화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안전관리 강화 ▲기상-에너지산업 융합사례 홍보 및 대국민 인식 제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정부와 신재생에너지산업 모두에 도움 되는 기상-신재생에너지 협력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라며 “재생에너지 잠재량 분석, 재난안전대응 등 공단이 수행하는 각종 사업 분야에서 기상 데이터를 활용해 두 기관이 모두 윈-윈하는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