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클라우드, 스타트업에 10만불씩 쏜다

지난 몇년 간 대형 기업 고객 확보에 주력했던 구글클라우드가 스타트업 프로그램 강화로 전략을 수정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구글클라우드는 신생 스타트업에게 연간 최대 10만달러(약 1억2천만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은 참여하는 신생 스타트업에게 재정 지원과 함께 구글 멘토링, 제품과 프로그램 및 모범 사례 접근, 전담 채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 기업에게 2년 동안 제공된다.

새 프로그램은 첫해 시리즈A 투자를 통해 최대 10만달러까지 구글클라우드 사용료를 지원한다. 2년차에 스타트업은 구글클라우드 비용의 20%를 추가로 지원받아 10만달러의 크레딧을 받게 된다.

라이언 키스키스 구글클라우드 스타트업에코시스템 이사는 "스타트업은 고객 기반의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들은 엄청나게 빠르게 성장하고, 이 프로그램에 가입한 고객은 수개월 뒤 기업 고객 규모로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원금은 구글클라우드 전 제품과 서비스에 사용가능하며 스타트업의 모든 클라우드 비용을 감당하기 충분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