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된 로봇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음식배달에 이어 물류 창고 관리에도 로봇이 투입되고 있다.
독일의 물류 기업 DHL은 창고관리 자동화를 위해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개발한 로봇 스트레치(Stretch)를 도입한다고 더버지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트레치는 지난해 공개된 로봇이다. 해당 로봇은 상자 모양의 받침대와 물건 적재 등에 특화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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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당 로봇은 유연한 움직임이 가능한 팔끝에 붙어있는 그립으로 물건을 잡을 수 있고, 본체 바닥에 부착된 바퀴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건을 특정 장소에 운반하는데 특화된 로봇인 셈이다.
DHL 측은 창고 자동화에 총 1천500만 달러(약 180억5천만 원)를 투자할 계획이며, 북미 물류 창고에 처음으로 스트레치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