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오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제2대 원장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 23일까지 3년이다.
박종오 원장은 연세대에서 학사, 카이스트에서 석사를 마치고,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학에서 로봇공학박사를 수료했다.
이후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1세기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단장,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전남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다 2019년부터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취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박 원장은 마이크로의료로봇분야의 세계선도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국내에서 선도적인 전문 연구기관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 연임 결정은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 세계최다 특허출원 기록과 세계최초 기술 및 제품 개발 성과 덕분.
박 원장은 “국내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을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첨단기술 R&D와 보건복지부·광주시와 협력해 기업용 임상 GMP시설을 가동하고 자회사 설립 및 벤처기업 육성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