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구독' 시범 운영

미국 내 소수 인플루언서 대상...라이브·스토리 유료화 가능

인터넷입력 :2022/01/20 07:57

인스타그램이 미국 내 소수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크리에이터 구독 기능을 시범 운영한다.

인스타그램은 19일(현지시간) 자사 비지니스 홈페이지에서 크리에이터 구독 서비스를 소개했다.

시범 운영에 참여하는 크리에이터는 라이브방송과 스토리를 유료화할 수 있다. 구독자는 이용자 이름 옆에 보라색 배지가 표시돼, 댓글과 메시지 등에서 크리에이터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 아담 모세리 대표는 "해당 스토리는 구독자 전용 하이라이트로 저장할 수 있고, 보라색 링으로 표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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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넷)

또한 크리에이터는 월별 구독 요금을 설정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향후 더 많은 구독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며, 수주 내로 시범 운영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미국에서 인스타그램 구독 서비스를 시범 출시했다"며 "크리에이터는 가장 활발한 팔로워에게 라이브, 스토리 독점적 접근 권한을 주며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다. 계속해서 크리에이터 생계유지 수단을 만들어, 더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