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20억 명을 돌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IT매체 더버지, CNBC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MAU가 20억 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한 내부 직원은 CNBC에 해당 수치를 제보하며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바꾸기로 결정한 지 일주일 전쯤 이를 알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회사는 지난 몇 달 간 청소년 유해성 관련 조사를 받은 바 있어, 해당 수치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다. 인스타그램이 공개적으로 이용자 규모를 밝힌 것은 2018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인스타그램은 MAU 10억 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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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은 최근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릴스 비주얼 답장'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더버지는 인스타그램이 현재 틱톡을 앞지르고는 있으나, 현재로서 이 같은 상황이 얼마나 지속할지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틱톡은 지난 9월 MAU 10억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더버지는 해당 수치에 대해 인스타그램 측에 문의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