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사명을 메타로 바꾼 페이스북이 새해 이용자 개인 정보 보호 강화에 힘을 싣는다. 앱 전반에 걸쳐 분산한 이용자 정보를 '프라이버시 센터'에 한데 모아 집중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메타는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이용자 ▲보안 설정 ▲게시물을 공유한 사용자 ▲회사의 이용자 정보 수집 과정 등 5개 카테고리를 분류하고, 웹 이용자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향후 앱 이용자도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메타 이용자는 세부적으로 보안 탭에서 계정 보안을 강화하고, 이중 인증 절차 등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다.
공유 탭에선 본인이 게재한 내용물을 접한 이용자가 누군지 파악할 수 있으며, 그간 올린 콘텐츠를 정리하는 방법 등 정보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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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메타가 수집한 여러 데이터 유형을 어떻게 활용하고 사용하는지 이용자가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메타에서 노출하는 광고도 이용자가 제어할 수 있게끔 변화를 줬다.
메타 측은 "앞으로 이용자 개인 정보 보호에 있어,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