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샤오미, 온오프라인 샵서 '디지털 위안화' 지원

샤오미상청 디지털 위안화 결제 지원

홈&모바일입력 :2022/01/10 09:36

중국 샤오미가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샵과 매장 등에서 디지털 위안화 지불·결제를 본격 지원한다.

7일 샤오미는 자사 운영 온라인 샵 '샤오미상청' 앱에서 디지털 위안화 지불 서비스를 개시했다. 모든 시범 서비스 실시 도시에서 사용자가 샤오미상청에서 디지털 위안화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동시에 일부 오프라인 샤오미 매장에서도 디지털 위안화를 이용해 지불 구매가 가능하다.  베이징 지역의 56개 샤오미 매장에서 디지털 위안화로 샤오미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중국 모바일과 전자제품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샤오미의 디지털 위안화 지원이 중국 법정 가상화폐인 디지털 위안화 보급에 있어 또 하나의 방아쇠가 될 전망이다.

샤오미상청에서 디지털 위안화 서비스 개시가 됐음을 알리는 공고 (사진=샤오미)

최근까지 디지털 위안화 시범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는 도시는 상하이, 선전, 청두, 창사, 시안, 칭다오, 시안, 다롄, 슝안, 쑤저우, 그리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과 장자커우 등 11개 지역이다.

샤오미의 오프라인 매장인 '샤오미의 집'은 2020년 12월과 지난해 6월 쑤저우, 베이징, 상하이, 창사 등지에서 디지털 위안화 시범 서비스 체험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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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샤오미의 집 서비스와 이번 샤오미상청 디지털 위안화 지불 서비스 기술 지원은 모두 샤오미그룹 산하 디지털 금융 테크 서비스 기업 '톈싱수커'가 담당했다. 톈싱수커는 샤오미의 온오프라인 유통 관련 기술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톈싱수커는 중국 인민은행디지털화폐연구소와 함께 디지털 위안화 시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