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의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가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30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29일 샤오미가 미국 특허상표국(USPTO)에 출원한 폴더블 스마트폰 외관 특허가 공개됐다.
이 제품은 좌우로 펼쳐지는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펼침 화면 좌측에 펜이 포함된 특허다. 이 펜은 마그네틱 방식으로 본체 측면에 부착된 것으로 추정됐다.
특허 이미지를 보면 스마트폰의 우측에 전원과 음량 버튼이 있으며, 펼쳤을 때 우측 하단에 카메라 구멍이 있다.
IT즈자에 따르면 샤오미의 두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믹스 폴드 2'가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 인증을 통과하고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6~7월 경 출시가 유력하다.
디스플레이 애널리스트 로스영에 따르면, 샤오미의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화면 크기는 펼쳤을 때 8.1인치이며, 삼성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샤오미의 클램쉘형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 역시 지난 28일 공개됐다.
28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에 공개된 특허 정보에 따르면 이 특허는 샤오미가 중국국가지식재산권협회에 출원해 등록됐다.
이미지를 보면 수직으로 접는 인폴딩 폴더블 스마트폰으로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 3와 유사하다. 내부 디스플레이 왼쪽 상단에 듀얼 홀 카메라를 배치했으며, 접었을 때 작은 크기의 직사각형 서브 디스플레이를 통해 정보 등을 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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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이 폴더블 스마트폰이 화웨이의 클램쉘형 폴더블 스마트폰 P50 포켓에 적용된 '물방울 힌지'와 유사한 힌지 방식을 사용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특허를 기반으로 내년 샤오미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